하우투메리 볼링스팟! (feat. 하우투메리 체육인들)

볼링은.

진자운동의 원리를 응용하여 볼을 굴림으로써 목표지점에 놓여있는 핀을 쓰러뜨리는 스포츠로,

무거운 공의 스핀을 적절히 조절하는 능력과 목표물에 정확히 공을 굴려 넣을수 있는 동작과 스피드가 복합된 경기이다.

스포츠 백과, 2008., 국민생활체육회

 

설명처럼 뭐 동작이고 스피드고… 모르겠지만… 적어도 나에게 “볼링”“앞에 놓여 있는 장애물들을 다 쓰려뜨려 버리는 즐거운 행위”이다.

하우투메리인들은 지금 내가 글을 쓰는 이 순간에도 열심히 눈 앞에 놓여 있는 “스드메”를, “고객의 행복을 가로막는 장애물”들을 넘어뜨리고 부수기 위해 열심히 달리고 있다.

 

시작은 1 on 1이었다.

상훈님과 휴게실에서 짧은 원온원을 하는 도중

ys “상훈님 우리가 더 잘하기 위해서 분위기 개선을 위한 활동이 필요한 것 같은데, 어떤 것을 하면 좋을까요?”

ys “사실 봄에 제품본부 워크샵을 하면서 볼링을 갔는데, 그 뒤로 볼링 치러 꼭 가자고 하고 못갔어요…”

sh “볼링 좋죠. 가요.”

나의 바람이 10000% 섞인 말을 듣고 상훈님은 언제나 그랬듯 긍정적으로 반응하였고… 그 결과 볼링 스팟이 결성되었다.

 

하늘은 높고 말 대신 내가 살이 찌는 11월의 어느밤.

부산 촌놈은 8명의 동료와 함께 서울, 그것도 압구정에 있는 “글로우 스트라이x”라는 볼링장에 입성하였다.

                                                        흔한 강남의 볼링장 입구.jpg

 

30분이라는 오랜 기다림 끝에 9명의 하우투메리 체육인들은 레인에 섰다

                                            설렘 흥분 가득한 우람님의 얼굴.jpg

 

요시! 연습 게임 스타트!

                            손목 조심해요 일 못하면 안되니께 by 영순.jpg

 

연습 게임인데… 몸풀기인데…

Lane 1 Lane 2 Lane 3
인영 156 동지 134 영수 129
홍연 79 성원 67 혁준 65
하륜 54 상훈 111 우람 87

인영님의 어마어마한 기록에 살짝쿵 놀란 후 본 게임에 들어갈 조를 짜기 시작하였다.

(연습 경기는 쿨하게 사진을 패스함. / 맥주값 내기인 본게임이 중요했음…)

하우투메리인 답게 최대한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점수 합산으로 나눈 팀은 다음과 같다.

Team Ace (The Cheater ㅡ.ㅡ) – 인영 하륜 홍연

Team Line 86 – 동지 혁준 우람

Team 개발 프로세스 – 영수 성원 상훈

이때만 해도… 우리는 동료들을 믿을 수 있었다.

홍연님의 사기극이 시작되기 전까지는…

 

                                      The Gladiator 홍연님의 점수 사기극.jpg

                                    

165점이라니!!!

 

 

 

 

 

 

아니 분명 연습 게임에 79점이었는데 2배가 넘는 점수(165)가 나왔다.

거기에 하륜님까지 거의 2배의 점수(92)가 나오고 볼링 에이스 인영님의 당연한 고득점(141)이 어울어져 Team Ace의 1등이 눈앞에 있는 듯 했다.

Ace Line 86 개발 프로세스
인영 141 동지 134 영수 123
하륜 92 혁준 94 성원 121
홍연 165 우람 81 상훈 125
합계 398 합계 309 합계 369

 

허나 세상일은 모르는 법.

제품 본부의 마당쇠 상과장님의 약진(125)과 더불어 The Cheater 멤버들과 맞먹는, 거의 2배 점수를 띄운 성원님(121)이 있는 우리팀은 조용히 대 역전극을 노리고 있었다.

                                          내 공을 받아라 얍.gif
                                                            안수르의 서민 스포츠 체험.jpg

                   

하우투메리 주류 라인인 86라인은 늘 그랬듯 점수에 동요하지 않고 스포츠를 즐겼다.

시종일관 밝은 Line 86의 동지님과 우람님.

그리고 우리의 안수르께선 오랜만에 하는 서민 체험에 흡족해하셨다.

                                                            개발 프로세스의 위력.jpg

 

                                                            원조 에이스의 무너짐.jpg

                                                       

승부를 가를 마지막 세트.

원조 에이스 인영님(109)이 무너지며 Team Ace와 Team 개발 프로세스의 접전이 시작되었다.

승부를 가른 것은 경기 마지막의 핀 1개.

10 프레임에 상훈님이 스페어 처리 후 스트라이크로 깔끔하게 경기를 마치고,

인영님의 공이 야속하게도 1개의 핀을 남기면서,

승부는 고작 8점(팀 에버레지 1.33점) 차이로 Team 개발 프로세스가 승리를 거두었다.

Ace Line 86 개발 프로세스
인영 109 동지 144 영수 148
하륜 99 혁준 85 성원 121
홍연 140 우람 109 상훈 116
1-2 게임 합계 746 1-2 게임 합계 647 1-2 게임 합계 754

서민 체험의 결과… 볼링 스팟의 맥주값은 안수르의 카드로 결제가 되었고, 우리의(나의) 볼링 스팟은 아주아주 붸리 해피하게 끝을 맺었다.

                                                                    인생은 붸리하게.jpg

                                                                     

끝이 있으면, 시작이 있는 법.

하우투메리의 볼링 스팟은 돌아온다. 커밍 0쑨~

                                                                           담에 또봐요.jpg

                          

ps. 다음 볼링스팟은 동지님 결혼 전 진행될 예정입니다. 많은 분들의 참석 부탁드려요~^^ (끝나고 족발도 먹을 예정임.)